바인가르텐 바질리카 성마틴 오르간(Orgeln der Basilika St. Martin (Weingarten)
바인가르텐( Wein garten) 성 마틴 성당의 수도원교회 오르간은 1737년부터 1750년 까지 요셉 가블러(Joseph Gabler)에 의해 제작되었다. 이 대형오르간 외에도 역시 가블러가 제작한 소형의 합창오르간이 있는데 이 오르간은 여러 번 완전히 개조하거나 새로 제작하였다.
오르간의 제작역사
1737 - 1750년 가블러를 통한 제작은 1737년 7월 6일에 오르간제작 계약이 체결되었다. 이 계약서는 가블러에 의해 오르간이 완성될 때 까지 여러 번 근본적으로 검토되었다. 오르간제작은 수도원
건물의 화재와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매우 지체되고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가블러는 유능한 오르간제작자였지만 돈에 대한 직감도 오르간의 완성시기를 지키는 일도 할 수 없는 매우 무능한
사업가였다. 이러한 것들이 그를 더욱 힘들게 하여 이 오르간제작을 통해 후에 그를 파멸시키게 된다. 오르간의 봉헌은 1750년 6월 24일에 거행하였다.
가블러에게 주어진 그리고 그가 천재적인 재능으로 해결한 근본적인 문제는 교회의 서쪽난간위의 6개의 창문을 막지 않고 기념비적인 오르간을 세우는 일이었다. 이 바인가르텐 오르간제작자의 모범적인 예를 통해 Johann Nepomuk Holzhay가 Neresheim에 같은 방법으로 오르간을 제작하게 된다. 이 오르간은 몇 개의 특별함을 보여준다. 프린지팔 파이프는 좁게 혹은 매우 좁게 스케일 하였다. 그 결과 상대적으로 억눌린 듯 조용하면서도 아린 소리를 내었다. 왜 가블러가 매우 큰 공간을 채울만한 스케일보다 극도로 좁은 스케일을 선택했는지 오랜 기간 의문이었다. 한동안 가블러의 능력을 의심하였다. 사실 가블러의 오르간제작능력은 그의 생존 시 의문거리였다. 그러나 그의 목공기술자로서의 능력은 매우 뛰어났다고 모두 인정하였다.
오늘날은 반대로 그는 오히려 억눌리고 친밀한 부드러운 소리를 원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좁은 스케일임에도 불구하고 힘차고 강한 소리를 주기위해 그는 많은 음색들, 특히 기본음색들을 여러 열로 구성하였다. 그렇지 않아도 여러 열로 구성된 Mixtur와 같은 음색은 보통보다 더 많은 열로 구성하였다. 그럼에도 이 오르간은 부드럽고 실내악적인 소리를 내는 오르간으로 알려져 있다.
이 오르간의 특이한 점은 수많은 기본음색(8'음색)을 주로 스트링음색으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남독일 바로크시대의 오르간제작 경향을 따른 것이다. 풍부한 연주효과음색, 즉 Cuculus(Kuckucksruf), Rossignol(Nachtigallen-Gesang), Pauken 그리고 두 개의 Glockenspiel과 49열의 Mixtur인 “La Force(Die Kraft, 단지 Pedal의 C건반 에서만 울린다) 역시 언급할 가치가 있다. Manual의 Glockenspiel이 연주대에 장착한
반면 Pedal의 Glockenspiel은 연주대 위에예술적인 포도송이 모양으로 배치하였다.
이 오르간은 순수한 수공업적임은 물론 기술적으로 완벽한 유일무이한 이 작품은 상감세공의 장식과 상아로 된 음색봉을 가지고 있다. 유래를 찾을 수 없 극도로 심혈을 기울인 기계적인 건반 및 스톱액션은 상대적으로 연주하기에 불편하다. 물론 가블러는 당시의 오르간 경향에 대한 관계에서 여러 부분에서 실패하였다. 둥근 천장 밑에 설치한 Kronwerk에 충분한 바람을 공급할 수 없었기 때문에 매우 생략된 음색배치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Gabler 오르간 Bombarde 32'의 제작에도 실패하였는데 그 스스로 이 음색을 두 번째의 16' 리드음색으로 활용한 것으로 이를 증명할 수 있다.
Weingarten 오르간의 Gabler Vox humana 전설
Weingarten의 대형오르간에 대한 여러 전설이 있는데 그 중에 오르간의 음색으로 인간의 목소리를 흉내 내려고 한 Vox-human에 대한 전설이다. Gabler는 여러 해를 인간의 목소리를 내는 음색을 만들려고 하였다. Gabler가 오르간을 위한 나무와 금속합금의 선택에 효과가 없자 악마는 그에게 찾아와 속삭였다. Gabler가 만약 그의 영혼을 자신에게 판다면 그를 돕겠다고 제안하였다. 어느 폭풍우 치는 밤 Gabler는 그 악마를 만나기 위해 몰래 수도원을 빠져나왔다. 악마는 사냥꾼의 복장으로 그 앞에 나타났다. Gabler는 악마에게 자신의 피와함께 영혼을 팔고 그 대가로 파이프의 재료인 금속을 받았다.
Gabler가 악마로부터 받은 금속을 부어 파이프를 만들자 Vox-huamana음색은 인간의 소리를 내었고 아울러 많은 수도승들이 세속적인 즐거움에 몰두하려고 그들의 방을 떠나도록 야기하는 세속음악이 성스러운 음악대신 울렸다. 그러자 수도원 원장은 Gabler에게 그의 잘못된 행위를 고백하도록 하였다. Gabler는 자신의 행위를 고백했고 그 결과 그는 그 무시무시한 음색(Vox-humana)과 함께 수도원의 지붕에서 화형당해야 했다. 처형 전 그는 악마의 음색에 대한 대용음색을 만들어야했다. 그는 성공적으로 대용음색을 만들었고 그는 처형을 면할 수 있었다. 이 전설은 오늘날 까지 살아있고 1937년 Weingarten시민에 의하여 이 음색은 성당의 계단에서 고향의 노래로 연주되게 되었다.
오늘날까지 살아있는 또 하나의 전설은 오르간내부에 있는 비밀스런 지렛대와 관련이 있다. 오르간제작 후 약속된 임금을 받지 못한 Gabler는 그 오르간이 완성되고 오랜 시간 후 오르간의 작은 고장을 보기위해 오르간의 열쇠를 청하여 얻었다. 그는 오르간의 내부에 있는 유일한 지렛대(Hebel)를 바꾸어놓았다. 이로 인해 오르간은 더욱 작은 소리로 울리게 되었다. 이에 대해 수도원장은 매우 염려하여 전 수도원구성원들을 모았다. Gabler는 만약 그에게 미수된 임금을 지불한다면 즉시 교정(제거)할 것을 약속했다. 수도원은 미수금을 지불하였고 Gabler는 하나의 손잡이(지렛대)로 그 오르간을 원래대로 풍부하게 울리도록 되돌려 놓았다.
1912년 오르간제작 마이스터 Weigler에 의해 오르간의 개조작업 시 매우 드나들기 어려운 장소에 숨겨두었던 그 지렛대가 발견되었다. 당시 유감스럽게도 그것을 제거하지 않았다. 이 지렛대는 차단밸브(Sperrventil)의 일종으로 바람의 공급을 조정하는 기구였다. Gabler의 오르간제작 전통을 따르는 이 오르간을 수리한 스위스의 오르간제작자들은 이와 같은 비밀스런 지렛대를 다시 만들어 설치했고 오늘날까지 이 비밀을 지키고 있다. 1981-1983년 스위스의 Kuhn 오르간제작사를 통한 오르간수리는 단지 일부분만 변형하고 여러 부분에서 1750년의 상태로 복구하였다. 단지 발 건반의 범위를 C-g에서 C-d1으로 확장하였다.
기술적인 제원
- 바람공급 : 접이식 풀무
- 바람공급대 : 슬라이드 음별분배칸 바람공급대
- 연주대 : 자유롭게 서있는( 연주대는 제대를 바라보고 위치한다)
- La force는 49열의 Pedal Mixtur로 C건반에서만 울린다.
- Pedal을 위한 Glockenspiel(C-g1)은 포도송이 모양으로 연주대위에 설치(도시이름이
포도원이라는 뜻의 Weingarten)
- Manual을 위한 Glockenspiel(동으로 만든 접시모양의 종)은 연주대안에 있다.
- 총 63개 음색에 6890개의 파이프를 갖는다(전설에 의한 파이프 수는 6666개)
- 4 Manuale und Pedal, 손 건반과 stopshank는 코끼리상아(Elfenbein)으로 제작